[{"data":1,"prerenderedAt":132},["ShallowReactive",2],{"post-document:\u002Fthinking\u002F시대_단상\u002F2026\u002F08\u002F17\u002Ftemp\u002F":3},{"id":4,"title":5,"body":6,"categories":117,"date":120,"description":5,"extension":121,"image":122,"key_concepts":122,"last_modified_at":122,"legacyPath":123,"meta":124,"navigation":126,"part":122,"path":127,"published":126,"robots":122,"seo":128,"series":122,"stem":129,"strengths":122,"summary":122,"tags":130,"tradeoffs":122,"__hash__":131},"posts\u002Fposts\u002FThinking\u002F시대_단상\u002Ftemp.md","시대 단상에 대한 주저리주저리",{"type":7,"value":8,"toc":113},"minimark",[9,13,17,20,23,26,46,49,53,56,59,62,65,68,71,78,81,84,87,94,97,100,103,110],[10,11,5],"h1",{"id":12},"시대-단상에-대한-주저리주저리",[14,15,16],"p",{},"기술이 시대를 바꾸는가?",[14,18,19],{},"주어를 무엇으로 두느냐에 따라 기술과 시대의 관계는 완전히 달라진다.",[14,21,22],{},"시대가 기술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나는 결국 기술이 시대를 바꾼다고 생각한다.",[14,24,25],{},"사진의 발명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던 회화의 역할을 흔들었고, 현대 미술이 등장하는 데 영향을 주었다. 증기기관의 발명은 많은 수작업 노동을 기계로 대체했고, 전화와 인터넷의 확산은 전보와 편지 같은 기존 통신 수단의 자리를 빠르게 줄여나갔다.",[14,27,28,35,36,35,41],{},[29,30,34],"a",{"href":31,"rel":32},"https:\u002F\u002Fwww.moma.org\u002Fcalendar\u002Fevents\u002F5104",[33],"nofollow","MoMA - Photographic Influences in Modern Painting"," · ",[29,37,40],{"href":38,"rel":39},"https:\u002F\u002Famericanhistory.si.edu\u002Fexhibitions\u002Fengines-change-american-industrial-revolution-1790%E2%80%931860",[33],"Smithsonian - Engines of Change",[29,42,45],{"href":43,"rel":44},"https:\u002F\u002Fpostalmuseum.si.edu\u002Fexhibition\u002Famerica%E2%80%99s-mailing-industry-impacting-lives\u002Fthe-mail-delivers-the-world-to-your-doorstep",[33],"Smithsonian National Postal Museum - The Mail Delivers the World to Your Doorstep",[14,47,48],{},"이처럼 기술은 시대를 바꾸고, 바뀐 시대는 다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10,50,52],{"id":51},"사람의-가치는-어떻게-되는가","사람의 가치는 어떻게 되는가",[14,54,55],{},"산업혁명 이전에는 생산 과정에서 인간의 근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금보다 훨씬 컸다.",[14,57,58],{},"더 센 힘, 더 오래가는 지구력, 큰 키와 건장한 체격 같은 육체적인 요소가 곧 생산성과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은 실제 노동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14,60,61],{},"그러나 산업혁명이 도래하고 증기기관이 개발되면서 기계가 내는 힘은 인간의 힘을 월등히 넘어섰다. 그러자 생산 수단으로서 인간의 근육이 지녔던 상대적인 가치는 점차 떨어졌다.",[14,63,64],{},"그 대신 근육보다 지성의 가치가 더 커지는 시점이 왔다. 인간의 지성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고 과학의 진보를 이끌며 세상을 바꾸었다. 높은 지성과 전문 지식 같은 인간의 지적 능력이 산업혁명 이후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다.",[14,66,67],{},"그 영향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14,69,70],{},"그러나 2020년대에 들어오면서 생성형 AI가 등장했다. 처음에는 성능이 그리 좋지도 않았고 인간이 하던 일을 대체할 수준도 되지 못했다. 그러나 불과 3~4년 만에 엄청난 진보를 했고, 이제는 박사급 과학 문제나 멀티모달 추론, 경시대회 수학 같은 여러 평가에서 인간의 기준선을 넘기 시작했다. 인간의 지성 전체가 쓸모없어졌다기보다, 지식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더 이상 인간만의 희소한 가치가 아니게 된 것이다.",[14,72,73],{},[29,74,77],{"href":75,"rel":76},"https:\u002F\u002Fhai.stanford.edu\u002Fai-index\u002F2026-ai-index-report",[33],"Stanford HAI - The 2026 AI Index Report",[14,79,80],{},"즉 전통적으로 비싸게 여겨졌던 인간의 능력이 점점 값싸지고 있는 것이다.",[14,82,83],{},"나는 이러한 변화를 거슬러 올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산업혁명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처럼, AI 혁명 역시 없던 일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14,85,86],{},"앞으로 단순한 지식과 정답을 생산하는 능력은 점점 값싸질 것이다. 대학 학위나 자격증도 그 자체만으로 사람의 능력을 증명하기는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 세계경제포럼의 2025년 조사에서도 2030년까지 채용에 활용할 기준으로 실무 경험을 꼽은 기업은 81%, 역량 평가를 꼽은 기업은 48%였지만, 대학 학위를 요구하겠다는 기업은 43%였다.",[14,88,89],{},[29,90,93],{"href":91,"rel":92},"https:\u002F\u002Fwww.weforum.org\u002Fpublications\u002Fthe-future-of-jobs-report-2025\u002Fin-full\u002F4-workforce-strategies\u002F",[33],"World Economic Forum - The Future of Jobs Report 2025: Workforce Strategies",[14,95,96],{},"(내가 취업하는 데 고전하는 이유도 어느 정도는 이러한 연유겠지.)",[14,98,99],{},"그렇다면 전통적인 인간의 가치가 점점 떨어져간다면, 앞으로는 어떤 가치가 떠오르게 될까?",[14,101,102],{},"나는 사람의 인성이나 판단력 같은 가치가 점점 중요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정답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AI가 대신할 수 있어도,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 정하고 그 결과를 책임지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실제로 국제노동기구도 AI가 확산될수록 고차원적인 인지 능력과 사회·정서적 능력, 적응력과 인간의 주체성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문제 해결 과정에서는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보다 다른 사람과 협업하는 능력, 상황을 이해하고 방향을 정하는 판단력,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지가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다.",[14,104,105],{},[29,106,109],{"href":107,"rel":108},"https:\u002F\u002Fwww.ilo.org\u002Fpublications\u002Fchanging-landscape-skills-age-ai",[33],"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 Changing Landscape of Skills in the Age of AI",[14,111,112],{},"그냥 공부하다가 이런 생각이 나서 적어봤다.",{"title":114,"searchDepth":115,"depth":115,"links":116},"",2,[],[118,119],"Thinking","시대_단상","2026-08-17 01:05:35 +0900","md",null,"\u002Fthinking\u002F시대_단상\u002F2026\u002F08\u002F17\u002Ftemp\u002F",{"layout":125},"post",true,"\u002Fposts\u002Fthinking\u002F_\u002Ftemp",{"title":5,"description":5},"posts\u002FThinking\u002F시대_단상\u002Ftemp",[],"JWya1l-3bRO_vcBqU_X6vnEKKIFwbDOcl2wmeLrzWLQ",1788744790297]